단체 행사 기념품으로 요즘은 다회용 컵/텀블러가 많아졌는데 한때는 트라이탄 물병을 많이 받았었다. 뜨거운 음료를 담을 수 있는 건 좋지만 입구가 너무 좁아서 사용을 안 하다가 보관 용기로 재활용했다.
과일청 보관
간혹 과일가게에서 모양이 조금 이상한 과일들을 엄청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때가 있는데, 그럴 때면 과일을 사다가 과일청을 만들어 요거트나 탄산수를 섞어 마시곤 했다.
과일청을 직접 만들 때는 방부제 없이 만들기 때문에 오래 보관하기 위해서는 용기를 소독하는 것이 중요하다. 뜨거운 물을 담을 수 있다는 트라이탄 소재 특징을 살려 뜨거운 물로 한번 소독한 뒤 물기를 바짝 말리고 과일과 마스코바도를 약 1:1의 비율로 번갈아 넣어주면 끝이다.


고체세제 용기
사용하던 액체세제를 다 쓰고 난 후 고체 세제로 바꿨다. 환경 보호를 위해 플라스틱 포장 용기를 줄이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제품답게 포장지는 종이였다. 배송받은 상태로 쓰기에는 불편하겠다는 생각이 들자마자 나뒹굴던 트라이탄 물병이 떠올랐다! 한 봉지당 약 70정 정도 들어있었는데, 500ml의 트라이탄 물병에 딱 맞게 들어갔다.

히어메이드 고체 세제 및 섬유유연제 사용 후기
액체세제 리필액체세제를 리필해서 사용해 오다가 부산 제로웨이스트샵 비모크에서 히어메이드 고체세제를 처음 발견했다. 제로웨이스트샵 부산 강서 명지 비모크, 디퓨저 리필사장님이 굉장
memories-in-the-box.tistory.com
마스코바도 용기
진짜 중요한건데, 가루를 담을 땐 세척과 건조에 특히 신경을 더 써야 한다.


그래놀라 용기
트라이탄 물병은 아니지만 Idus 그대로 작가님의 검은 콩가루를 다 먹고 빈 용기에다 Idus 오트랑 작가님의 그래놀라를 보관했다.


트라이탄 병을 재활용해서 보관하면 봉지 상태로 보관하는 것보다 내용물의 변질을 방지하고 정리도 깔끔하게 할 수 있다.
세상을 바꾸는 건 어렵지만,
스스로의 변화는 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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