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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물건

뉴질랜드 호비튼 반지의 제왕 샤이어 세트장 기념품 머그컵 The Green Dragon Inn 2023년 9, 10월 한때 판타지와 추리 소설에 꽂혀 있던 시절이 있다. 해리포터는 이미 여러 번 읽고, 번역되지 않은 시리즈도 원서를 구입해서 더듬더듬 읽었다. 사전을 들고 다니냐며 질문받았던 나니아 전권도 읽었다. 의외로 반지의 제왕을 꽤 늦게 읽었다. 아마 영화가 너무나 대박이어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다. 어떤 작품이든 책을 선호하는 편이다. 사실, 반지의 제왕 영화는 다소 지루함을 느껴서 한 번에 다 본 적은 없지만, 호빗족이 사는 마을인 샤이어는 1편 반지의 제왕에서도 첫 부분이라 꽤 여러 번 봤었다. 화면 속 그 장면이 눈앞에 그대로 나타나는 기분. 굉장히 묘하고 벅차다. 물건이든 장소든 사람이든, 스토리텔링이 더해지면 달라 보인다. 그래서 이 컵은, 뉴질.. 더보기
러쉬 클렌저 Angels on Bare Skin 2달 사용 후기 수집 기록언제 : 2024어디서 :웨일스 스완지 쇼핑 거리의 러쉬 매장 영국 웨일스에 여행을 갔을 때, 클렌징 용품을 깜빡 잊고 들고 가질 않아서 현지에서 구매해서 사용했다. 익숙한 브랜드인 러쉬에서 다소 과한 환영과 시연을 받으며 구매한 Angels on Bare Skin. 인생 두 번째 Lush 제품이다. 클렌저를 찾고 있다고 말했더니 3가지 제품을 보여주었다. 첫번째는 비누 형태였는데, 물이 닿는 순간 쓰기 불편해져서 평소에는 그냥 걸렀을 테지만, 틴케이스가 제공된다는 문구를 보고 혹했다. 설명을 듣다 보니 틴케이스는 3 파운드를 지불해야 하는 별도 구매여서 패스. 두 번째는 익숙한 펌프 형태였다. 무난했지만 3번째 용기에 담긴 알갱이? 형태의 제품을 보고 스크럽도 가능하겠다 싶어 구매했다.후기 스.. 더보기
중국 배낭 여행 기념품 엽서, 난징 시안 베이징부터 상하이, 광저우, 꾸이린과 양슈오까지 한달 동안 배낭 여행을 하고 나서 중국에서 사는 듯 여행, 혹은 여행하는 듯 살아보고 싶어서 교환학생을 알아봤었다. 학점을 위해 맨 앞자리에서 강의를 들으며 교수님 2분의 추천서를 받고, HSK 점수를 받아 드디어! 3년 뒤에 중국 교환학생이 되었다. 일주일에 3일 수업을 듣도록 시간표를 조정하고, 거의 매주 상하이나 난징, 시안, 쓰촨, 운남 등 여행을 다녔다. 돌아올 곳이 한국이 아니라 중국 기숙사여서 구매만 하고, 정작 내용을 쓰지도 않은 엽서가 한가득이었다. 중국 배낭 여행 엽서 모음, 베이징 상하이 쑤저우 양슈오베이징 Beijing분실상하이 & 쑤저우 Shanghai & Suzhou고3 때 내가 쓴 편지를 읽고감동과 다짐을 했었는데이번 엽서도 그렇.. 더보기
중국 배낭 여행 엽서 모음, 베이징 상하이 쑤저우 양슈오 베이징 Beijing분실상하이 & 쑤저우 Shanghai & Suzhou고3 때 내가 쓴 편지를 읽고감동과 다짐을 했었는데이번 엽서도 그렇길 바라며 써내려간다.수능이 끝난 후 두번째 해외여행이다.이번에도 엉망인 문법에아는 단어도 생각이 안 나고손짓발짓부터 나오는 내 모습에조금 실망스럽기도 했다.영어랑 중국어 공부 열심히 해야겠다.선택 당하는 사람이 아닌선택하는 사람이 되자!계림 & 양슈오 Yangshuo길고도 길었던 이번 여행의마지막 여행지, 양슈오에서.중국이라는 나라,크고 붐비고 시끄럽고 더럽고 냄새나고아직 문화적으로 뒤쳐지기도 하고나랑은 맞지 않는 나라지만오래된 역사와 아름다운 자연 풍경,그리고 매력적인 물가와 사람 사는 모습을느낄 수 있는 시장들..분명 매력있는 나라다. (여행지로서) 베이징잊을 수.. 더보기
일본 오사카 교토 여행 엽서 2018 세계를 돌아다니면서도 가까운 일본은 처음인데초반부터 지진 때문에 엄청 긴장했다.밤마다 베게 옆에 여권과 물 한 병 놓고 잠ㅋ끝까지 별일 없었으면 좋겠다.기대했던 유니버셜스튜디오는 기대이상이었다.해리포터 세트장이 내 눈 앞에!해리랑 같이 퀴디치할 땐 거의 울 뻔.평일, 비, 게다가 전날 지진 때문에사람이 많이 없어서 좋았지만몇몇 놀이기구는 운행을 하지 않아 슬펐다.다음에 다시 와야지ㅎㅎ 더보기
크로아티아 여행 엽서, 자그레브 Zagreb & 스플리트 Split 2018 자그레브는 낮과 밤이 달랐다.낮엔 우중충한 겨울이더니조명이 하나둘씩 켜지면,눈이 부신, 크리스마스 분위기가가득한 거리가 되었다.즉흥적으로 정한 크로아티아 소도시,스플릿 Split.올드타운은 사실 맨 눈으로 봤을 때때도 타고 오래된 느낌이었는데사진을 찍으면 그렇게 예쁘게 나왔다.Salona에서 한적하게 사진 찍으며놀았던 건 두고두고 남겠지.가방 지퍼를 열던 집시랑 눈을 마주쳤는데Sorry 하며 그냥 가버렸다.어안이 벙벙- 더보기
헝가리 부다페스트 여행 엽서 사실 큰 기대는 하지 않았던 부다페스트!하루이틀이면 볼만한 건 다 본다더니...야경이!! 너무! 예뻤다.조명이 노~오란 게 도시가황금빛으로 물든 느낌!인생샷도 건진 듯ㅎㅎ온천도 한번쯤 가보고 싶긴 하다.조금은 아쉬움이 남는 부다페스트.야경이 정말 예쁜 부다페스트.칼바람이 불었던 부다페스트. 더보기
오스트리아 할슈타트 여행 엽서 2019 1박에 9만 원, 평소 숙박비의 4배.하루 종일 굶을 각오를 하고 온 할슈타트.뭐에 그렇게 꽂혔는지는 모르겠지만도착 첫 날, 굵은 눈발 덕에한 치 앞도 보이지 않았다.조금 이국적인 평창 같았다고나 할까.솔직히 후회했다.그래도 숙소는 좋았고, 좋은 만큼 누렸다.결국 자본주의의 노예가 될 거라는 결론ㅋㅋ휴대폰이 몇 시간째 먹통인데호텔에 다행히 컴퓨터가 있어급한 일도 해결할 수 있었고,좋은 사람들의 도움도 받을 수 있었다.도미토리가 있는 바트이슐로 숙소를 옮기고좋은 날씨를 골라 다시 간 할슈타트는...정말 예뻤다.할슈타트에 도착해서야여권을 무방비로 숙소에 놔두고 온 게생각이 나서 하루종일 불안했다.게다가 돌아오는 기차는 잠시운행이 불안정해져서 노숙할 뻔했다.할슈타트는 내게 지옥을 선사하면서도천국이었다.케이블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