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의 도시, 일산에 거주할 때 꽃박람회 같은 축제 또는 매주말마다 열리던 새벽시장 호수장터에 가면 조그마한 다육이 화분이 많았다.
여느 때처럼 호수공원에서 아침 러닝을 하던 날이었다. 매번 지나치던 다육 화분이 눈길을 끌었다. 두 개를 골라 데려와서 변색이 되어 버리려던 교토 여행 기념품, 교토 스타벅스 텀블러에 옮겨 담았다. 식집사의 시작이었다.
이 땐 한창 회사를 다니던 때라 이름을 '토요일'이라고 지었다.
카페의 일회용 종이컵도 화분으로 재활용을 했다. 마치 맞춤 제작을 한 것처럼 딱 들어맞았다.
돔 형태의 뚜껑에 바질을 옮겨심고, 굵은 털실을 늘어뜨려 물을 자동 흡수하는 화분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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